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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윤이나, 복귀 시즌 3관왕 확정하나…"행복하게 마무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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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69회 작성일 24-11-0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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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를 받고 올해 복귀한 윤이나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3관왕에 도전한다.

윤이나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 동안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2024시즌 최종전인 SK텔레콤·SK쉴더스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올해 KLPGA투어의 개인 타이틀 주인공이 결정된다. 윤이나는 개인 타이틀 세 부분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

윤이나는 6일 현재 상금과 대상 포인트, 평균타수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대항마 박지영과 박현경이 있어서 최종전 성적이 중요하다.

대상 포인트에서는 윤이나가 535점으로 선두, 박현경이 503점으로 2위, 박지영이 487점으로 3위를 기록 중이다. 박현경이나 박지영이 우승하면 깔끔하게 역전할 수 있다. 혹은 윤이나가 톱10에 들지 못하고, 박현경이 3위에 오르면 박현경이 대상을 받는다. 박지영은 윤이나가 톱10에서 제외되고 우승해야 대상을 거머쥘 수 있다. 


 


상금 부문에서는 윤이나가 11억9994만4286원으로 선두다. 박현경이 11억2436만3228원으로, 7558만1058원 차이로 뒤를 쫓고 있다. 박지영 역시 11억 264만9254원으로 3위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2억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9600만원, 3위는 6700만원이다. 상금에서 역전하기 위해서는 박현경이 1~2위 이상은 차지한 뒤에 윤이나의 성적을 따져봐야 한다.

윤이나는 올해 4월 KLPGA투어 국내 개막전인 두산건설위브챔피언십에서 복귀했다. 그는 2년 전인 2022년 한국여자오픈에서 오구플레이를 하고도 늑장 신고해 3년 중징계를 받았다. 이후 대한골프협회(KGA)와 KLPGA가 1년 6개월로 징계를 경감하면서 올해부터 경쟁 무대에 설 수 있었다.

윤이나는 "2024시즌을 시작하며 경기를 잘 치를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면서 "올 한해가 정말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마지막 대회에서 타이틀 순위가 뒤집히더라도 행복하게 경기하면서 2024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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