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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선두 질주 이끈 '배구여제' 김연경, 여자부 1R MVP 선정...남자부는 허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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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2회 작성일 24-11-1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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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1라운드 6경기를 전승으로 마무리한 가운데, 팀을 6연승으로 이끈 '배구여제' 김연경이 여자부 1라운드 MVP를 차지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3일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여자부 1라운드 MVP 주인공을 발표했다.

여자부 김연경은 기자단 투표 31표 중 22표(IBK기업은행 빅토리아 댄착 6표, 흥국생명 투트쿠 부르주·현대건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 각 1표, 기권 1표)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1라운드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김연경은 개인 통산 12번째 라운드 MVP(월간 MVP 3회 포함)를 거머쥐게 됐다.

김연경은 1라운드 공격 1위(45.68%), 오픈 공격 1위(42.71%), 퀵오픈 1위(51.35%), 리시브 2위(42.86%), 후위 5위(37.5%) 등 주요 개인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다.

김연경이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맹활약하면서 흥국생명도 탄력을 받았다. 흥국생명은 현대건설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2일 정관장전까지 6경기 전승으로 1라운드 일정을 마감하면서 리그 선두(6승·승점 17점)를 달리고 있다. 흥국생명과 2위 현대건설(5승1패·승점 14점)의 격차는 3점 차다. 흥국생명은 2라운드 첫 경기인 15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 개막 7연승을 정조준한다. 


 


 


남자부 1라운드 MVP는 현대캐피탈 허수봉이다. 허수봉은 기자단 투표 31표 중 13표를 얻으면서 팀 동료인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7표)를 제치고 개인 통산 두 번째 라운드 MVP(첫 번째 라운드 MVP 2022-2023시즌 5라운드)를 수상했다. 한국전력 나카노 야마토와 우리카드 미힐 아히는 각각 4표, 대한항공 정한용과 모라디 아레프는 각각 1표를 획득했으며, 기권은 1표였다.

허수봉은 현대캐피탈이 1라운드를 1위(5승1패·승점 14점)로 마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팀 내 외국인 선수 레오, 아시아쿼터 덩신펑과 함께 삼각편대를 구축하면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기록이 말해준다. 허수봉은 공격 1위(57.72%), 퀵오픈 1위(67.16%), 서브 2위(세트당 0.667개), 득점 6위(104점) 등 모든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남자부 1라운드 MVP 시상은 14일 수원실내체육관(한국전력-현대캐피탈)에서 펼쳐지는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여자부 1라운드 MVP 시상은 15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리는 흥국생명과 도로공사의 경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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